챕터 131

엘리자베스는 놀라지 않았다.

놀란이 그를 위해 이 음식을 준비해 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놀란은 알렉산더가 요리를 전혀 못한다는 사실을 잊은 걸까?

엘리자베스는 물을 끓이고 파스타를 넣었다. 금방 준비가 됐다.

그녀가 손을 뻗다가 실수로 화상을 입고, 뒤로 물러나 귀를 꼬집었다.

알렉산더가 그녀를 힐끗 보고 혼자 웃었다. 그는 걸어와서 파스타를 식탁으로 가져갔다.

엘리자베스는 그를 바라보며, 알렉산더는 항상 배려심이 있었지만 불행히도 그 배려가 자신에게 향한 적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에스메에 대해 슬프면서도 부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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